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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종신(43)이 배우 정우성(39)에게 사과해 눈길을 끌고있다.
윤종신은 30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정우성 씨. 그간 미안했었어요. 나도 무리순지 알면서 그만두기 힘든 착각의 늪. 어제 보니 역시 정우성. 여러모로 멋진 분이더군요. 그간 짧지만 행복한 시간이었어요~~^^"라는 멘션을 게재했다.
이는 지난 29일 방송된 '무릎팍도사' 방송을 접하고 정우성에게 전한 재치있는 사과 메시지다.
앞서 정우성은 지난 29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방송에 출연해 윤종신이 자신을 닮았다고 하는 것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MC 유세윤은 정우성에게 "평소 누굴 닮았냐는 소리를 듣냐"는 질문을 던졌고, 정우성은 "장혁과 조인성을 닮았다는 소리를 몇 번 들었다"고 답했다. 하지만 유세윤은 윤종신과 닮은꼴 사진을 제시해 정우성을 당황케했다.
이에 정우성은 "윤종신이 내 닮은꼴이라 말한다는 걸 주위에서 몇 번 들었다"며 "그냥 듣고 흘렸다. 어떤 감정도 느낄 수 없었다. 언어로 이해가 안되는.."이라고 답해 주변을 폭소케했다.
이 말을 들은 MC들은 정우성에게 자신을 닮았다고 말하고 다니는 윤종신에게 영상편지를 남기라고 부추겼다.
정우성은 윤종신에게 "잘 부탁드립니다. 이제 그러지 마세요"라고 경고성 영상편지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신 사과를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 윤종신이다", "정우성 센스 넘치네", "윤종신 센스 짱", "그동안 행복했대 ㅋㅋㅋ", "삐진거 아니야?ㅋㅋ", "어떤 감정도 느끼지 못했대"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정우성은 MC 광희에게 외모 지적을 받는 굴욕을 당해 화제를 모았다.[사진 출처=MBC 무릎팍도사 방송화면 캡쳐, 윤종신 트위터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