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우치’ 유이가 조선시대 왕실 무수리로 깜짝 변신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전우치’(극본 조명주, 연출 강일수)에서 홍무연 역을 맡은 유이가 28일 방송될 3회에서 하늘색 한복에 단정하게 앞치마를 두른 채 광주리에 청소도구를 담아들고 등장하는 등 정갈한 한복 자태를 드러낸다.

    특히, ‘전우치’ 1, 2회분에서 무뚝뚝하고 감정이 없는 ‘얼음공주’ 홍무연을 짧지만 임팩트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 또한, 극중에서 전혀 찾아볼 수 없던 유이의 달콤한 미소가 공개되면서 그녀의 변신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촬영은 지난 10월30일 경상북도 문경에 위치한 문경새재 드라마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전우치’ 촬영장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기분 좋은 촬영이 이어졌다. 평소 웃음이 많기로 소문난 유이가 촬영 도중 터져버린 웃음 때문에 얼굴이 빨개지도록 웃음을 멈추지 못하는 해프닝도 펼쳐지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매 순간 적극적으로 연기열정을 뿜어내는 유이에게 시청자들은 “유이씨가 사극 첫 출연이라 어떨까 했는데 극중 홍무연이란 캐릭터를 잘 표현해낼 것 같다. 짧은 장면이지만 액션장면도 멋지게 소화했다. 그동안 준비 많이 한 것 같아 보기 좋았다” 등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에 대해 유이는 “첫 사극이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한시름 놓았다”며 “첫 방송 시청률이 잘 나와서 기분이 좋았고 이런 분위기가 촬영장에도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어 기분이 좋다”고 첫 방송 후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함께 호흡을 맞추는 (차)태현, (이)희준 오빠가 유쾌하고 밝은 사람들이라서 그런지 촬영장 분위기가 항상 즐겁다”며 “앞으로 오빠들 못지않게 분량이 많아지는 만큼 더욱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우치’팀 모두 열심히 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2일 방송된 ‘전우치’ 2회에서는 강림(이희준)이 했다는 말을 듣고 억울한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서로 ‘윈윈 거래’를 하는 이치(차태현)와 봉구(성동일)의 손발 척척 ‘콤비플레이’가 담겨지면서 극의 흥미를 높였다. 전우치’ 3회는 2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초록뱀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