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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휴 잭맨이 ‘피겨퀸’ 김연아를 깜짝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휴 잭맨은 영화 ‘레미제라블’ 홍보차 26일 내한한 후 이날 서울 리츠 칼튼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연아의 선전을 기원했다.
휴 잭맨은 “김연아가 12월에 있을 세계 피겨선수권대회 프리프로그램 뮤직으로‘레미제라블’을 선곡한 것을 알고 있냐”는 질문에 “예스”라고 답한 뒤 “이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다. 매우 기쁘고 김연아 선수가 확실히 우승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친구 6명을 데리고 ‘레미제라블’을 꼭 보러 가라고 추천하고 싶다. 이 영화를 보면 좋은 영감을 받을 것이고 더 훌륭한 스케이팅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20년 후에는 ‘레미제라블’을 아이스 스케이팅 뮤지컬로 만들건데, 주인공은 휴 잭맨, 러셀 크로우, 김연아다”고 말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휴 잭맨은 김연아를 향해 “행운을 빈다”면서 한국말로 “연아킴 짱!”이라고 외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 박수를 받았다.
한편, 프랑스 작가 빅토르 위고의 원작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레미제라블’은 휴 잭맨은 주인공 장발장 역을 맡았으며, 앤 해서웨이, 러셀 크로우, 아만다 사이프리드 등이 출연한다. 오는 12월 개봉 예정.
[사진=엑스맨 탄생: 울버린 내한 당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