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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동물원에서 ‘악마를 닮은 뱀’이 태어났다.
미국 NBC 뉴스는 “미국 스미소니언 국립 동물원에서 ‘악마를 닮은 뱀’이라 불리는 촉수 물뱀 여덟 마리를 부화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이 뱀은 머리 앞부분에 있는 촉수가 마치 악마의 뿔을 연상시킨다.
동물원 측에 따르면 악마를 닮은 뱀은 4년 동안 번식을 유도한 끝에 얻은 성공의 결실이다. 알을 깨고 세상에 나온 새끼 뱀은 총 8마리였다.
이 뱀은 촉수 물뱀으로 주둥이 위쪽에 작은 더듬이를 보유하고 있으며 길이가 약 50~90cm에 달한다.
주된 서식지는 동남아시아이며 촉수 물뱀은 입 뒤쪽에 독 이빨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사람에게 위험한 독은 아니며 물속에서 작은 물고기를 사냥하기 위한 용도로 알려져 있다.
‘악마를 닮은 뱀’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뭔가 무시무시하다”, “그래도 사람에게 위험하지 않다니 다행이다”, “이런 뱀은 처음보는데 진짜 악마를 닮은 것 같아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