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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프렌차이즈 투수 손민한(37)이 재기를 위해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런데 롯데가 아닌 NC다이노스에서다.
손민한은 지난 주말 김경문 NC 감독을 찾아 “선수생활을 하고 싶습니다”는 뜻을 조심스럽게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김 감독은 고심 끝에 손민한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
손민한이 입단테스트를 보고 프로에서 통할 수 있는 능력을 검증 받는다면 내년 시즌은 NC에서 활약할 수 있다. NC 구단도 손민한을 많이 배려하는 모습이다.
구단 관계자의 말이다.
“운동을 많이 안한 몸상태다. 때문에 곧바로 입단테스트를 볼 수는 없고, 2개월 가량 몸을 만든 후에 보기로 했다. 일단 우리 구장시설을 이용해 몸을 만들 수 있도록 배려했다.”
손민한은 롯데에서 방출된 뒤 NC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고 입단 여부를 타진했지만 당시 불거진 선수협비리와 관련된 소문이 증폭되면서 입단이 무산된 바 있다. 현재는 무혐의로 판결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