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유인나가 라디오 1주년을 맞이해 친필편지를 공개했다.

    유인나는 8일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나 편지 썼어요. 글씨가 엉망이라 알아볼지 모르겠네요~ 보기 편하게 올리는 방법을 몰라서 이게 최선이에요. 여러분 잘자요. 나도 잠깐 잘게요. 수험생여러분 따뜻하게 입고 아침 먹고 씩씩하게 출발해요!! 세상은 네 것이야! 겁 먹을 필요없어요"라는 글과 함께 장문의 친필 편지를 게재했다.

    이는 지난 7일 자신이 진행하는 KBS Cool FM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 1주년을 맞이해 팬들에게 정성어린 답장을 하며 감사 인사를 전한 것.

    그녀는 "11월 7일 '볼륨을 높여요'의 DJ가 된 지 1년이 된날이에요. 많은 분들의 축하를 받고 한껏 들떠 잔뜩 신이나 집에 왔어요. 차근차근 손 편지들을 읽어보다 보니 새벽 4시가 넘었네요"라고 전했다.

    또한, 수능을 보는 학생들에게는 "수능 직전에도 편지 써줬네요. 몇 시간 후면 시험인데 잘 자고 있어요? 누나가 1교시, 2교시 내내 응원하고 있을게요"라는 메시지도 보냈다.

    마지막으로 "항상 편지 잘 받아서 읽어보고 있어요. 고마워요. 하고 싶은 말이 진짜 많았는데 생각이 안나요. 아니 새벽 감수성에 오그라드는 마무리를 지을까봐 그냥 인사할래요. 오래오래 여기 있을게요. 안녕 내 자기들"이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유인나의 친필편지를 본 네티즌들은 "감동 그 자체이다", "얼굴만큼 마음씨도 착하고 예쁘다", "손글씨가 정말 예쁘다", "남친 지현우도 저런 편지 받을 것 같아 부럽다", "팬들에 대한 사랑이 참 훈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유인나 미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