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형만 120차례를 한 일명 '인생리셋녀'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화성인바이러스'에서는 7년간 120회 성형과 시술을 받은 인생리셋녀 정이수(27)씨가 출연했다.

    인생리셋녀 정 씨는 7년에 걸쳐 무려 120회에 이르는 성형수술을 받은 인물이다. 그녀는 성형을 위해 들인 비용만도 1억 원이 넘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기분 전환으로 성형을 할 정도로 심각한 '성형 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었다.

    현재 대학 휴학중인 서 씨는 "인생을 리셋하고 싶다. 더 예쁘고 좋은 사람이 되고싶은데 다시 태어날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며 성형의 이유를 밝혔다.

    이런 정 씨가 성형에 빠진 이유는 쌍커풀 수술 이후라고. 대학 입학 당시 쌍커풀 수술을 하니 자신에 대한 대우가 달라졌다는게 이유였다.

    자신의 직업을 가지고 스스로 돈을 버는 다른 화성인과는 달리 정 씨는 현재 생활비와 성형비용을 부모님께 의지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성형 비용 마련을 위해 집에 손을 벌리고 있어 죄송하다. 뭐가 되고싶은지 모르겠다"며 자신감이 결여된 모습을 보였다.

    또한 그녀는 "성형 후에도 공허함이 채워지지 않는다. (얼굴에 대해)부족한 부분이 보인다"며 성형 중독 증상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인생리셋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신과를 먼저 가야될 것 같아요", "적당한 성형은 자신감을 되찾아 주는데 도움이 되지만 중독으로 이어지는게 문제인것 같아요", "너무 씁쓸했다. 외모가 달라지니 대우가 달라지다니..", "그래도 치료받고 이제 성형은 그만하는걸로"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화성인바이러스에는 1년간 노숙하며 클렌징 티슈로 세수하고 화장 위에 화장을 하고, 양말과 속옷을 매일 사 입는 '노숙녀'가 소개돼 화제를 모았다.

    [사진 출처=tvN 화성인바이러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