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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에 한혜진을 위로하는 자막이 등장해 화제다.지난 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는 타블로가 출연해 최초로 '타진요'로 인해 고통받았던 시간들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타블로는 "아버지가 연예인을 한다고 했을 때 위험한 바닥이라고 반대하셨다. 그때는 서운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어떤 면에서는 내가 연예인을 해서 우리 가족이 이렇게 힘든거 아닌가 생각한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이어 "조금만 더 견디셨으면 이번 일이 잘 정리되는 걸 보실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 사실 우리 아버지가 내 가장 큰 팬이었다. 콘서트에도 단 한번도 빠짐없이 오셨다"라며 지난 3월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추억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타블로는 "지난해 음반을 냈을 때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어두워졌는데, 아버지가 음악이 더 슬퍼졌다고 속상해하셨다. 아버지한테 또 다시 뛰어노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했는데 보여드릴 수가 없다"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타블로의 아버지 이야기에 한혜진 역시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한혜진은 "난 그냥 옆에서 이야기만 들어도 슬프다"며 계속해서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가슴을 적셨다.
이어 눈물을 흘리고 있는 한혜진의 모습에 "혜진씨도 힘내세요"란 자막이 흘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혜진은 지난 2일 부친이 별세, 힘든시간을 보내고 있다. '힐링캠프' 제작진은 그런 그녀를 응원하기 위해 자막을 내보낸 것.
타블로와 녹화를 했을 당시만 해도 한혜진의 부친은 살아계셨지만, 부친이 지병인 폐질환으로 건강이 악화됐던 만큼 한혜진에게 타블로의 사연은 남다르게 느껴졌을 것이다.
한혜진 위로 자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혜진씨 힘내세요", "힐링캠프 훈훈하다", "한혜진씨 잘 이겨내시길", "진짜 한혜진때문에 더 슬펐다", "타블로 이야기 들으면서 펑펑울던 그녀, 무슨생각을 했을까", "한혜진씨 힘내시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타블로는 '타진요'때문에 겪었던 생활고에 대해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 출처=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