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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케이윌이 '한판김종국수'를 선보였으나 굴욕을 맛봤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발라드 4대천황' 특집으로 김종국, 김연우, 케이윌, 허각 등 4명의 가수와 특별게스트 정태호가 출연했다.
이날 케이윌은 '야간매점' 코너에서 자신이 직접 개발한 '한판 김종국수'를 야심차게 선보엿다.
'한판김종국수'는 밀가루 면발 대신 달걀로 면가닥을 대신한 요리다.
요리 방법은 달걀 10개를 풀어서 준비해 놓고 식초를 넣은 끓는 물에 큰 체를 넣는다.
이어 작은 체에 푼 달걀을 조금씩 부어 끓는 식초물에 떨어뜨리면 식초가 응고를 도와 달걀물이 면가닥의 모습으로 변한다.
이후 달걀 면가닥을 멸치 육수물에 넣는다. 기호에 따라 미리 썰어둔 애호박이나 당근 등을 넣고 양념장을 넣으면 끝난다.
몸을 생각해 유난히 야식을 싫어하는 김종국은 "난 너무 좋다. 입에서 살살 녹는다. 심리적으로 안정된다"며 만족해 했다. 하지만 김준호는 "라면인데 스프 안 넣고 먹는 맛 같다", 박미선은 "밤에 먹기엔 부담이 없어서 좋지만 너무 싱겁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결국 케이윌의 '한판김종국수'는 평가단 7명 중 단 한명 김종국만이 선택했고, 야간매점 메뉴 등록에 실패하는 굴욕을 맛봤다.
유재석은 이에 "야간 매점 사상 역대 최저 득표율이다"라며 농을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판김종국수 최저득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국물을 다시 만들어야겠다", "무슨 맛이길래?", "BGM으로 케이윌 노래나올때 완전 웃겼다", "밍밍한가?", "다시다를 더 넣어"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연우는 자신이 직접 개발한 요리 '연우칩'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사진 출처=KBS 2TV 해피투게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