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주고 다운받는 '손영민 김엔젤라' 영상엔 도대체 뭐가 나오는지..
  • 방송인 김엔젤라(사진)가 KIA 타이거즈 손영민 선수의 '연관 검색어'로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연관 검색어'란 포털사이트에서 특정 단어를 검색할 경우 그와 유사한 성격이나 공통 분모를 지닌 단어들이 함께 리스트업 되는 것을 일컫는다.

    김엔젤라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저놈의 연관검색어 손영민. 전 손영민 선수가 누군지도 모르고 그의 내연녀도 아니"라며 사실과 다른 루머가 마치 '기정 사실'처럼 퍼져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천사', '내천사' 이렇게 부르면서 '김엔젤라다!!' 라는 설이 나왔다던데 돈 주고 다운받는 '손영민 김엔젤라' 영상엔 도대체 뭐가 나오는지 궁금하군요!!! 왕짜증 저질!"

  • 손영민의 전 아내 양모씨는 지난 7월 자신의 미니홈피에 '손영민이 내연녀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큰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손영민은 지난달 10일 미니홈피를 통해 "양씨는 결혼 기간 동안 아이들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사치스러운 생활을 해 왔다"며 "오히려 양씨가 손영민이 '공인'이라는 점을 이용, 협박을 가한 사실이 있다. 양씨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이후 양씨의 언니까지 나서 "손영민이 소설을 쓰고 있다"며 '재반박'에 나서는 등, 양측간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는 추세다.

    두 사람의 공방전이 치열해지면서 이들을 둘러싼 악성루머도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 손영민의 내연녀로 거론됐던 여성의 '애칭'이 김엔젤라의 이름과 비슷하다는 괴소문이 등장하면서 포털사이트 연관검색어에 김엔젤라와 손영민의 성명이 나란히 등장하게 된 것.

    김엔젤라의 트위터를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억울하겠다. 아무런 근거도 없이 내연녀로 둔갑? 세상에.." "일일이 대응할 필요도 없어요! 언니 힘내세요" 같은 댓글로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는 모습이다.

    김엔젤라는 현재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리포터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