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단체 활빈단은 '막말' 논란에 휩싸인 민주통합당 김광진 의원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오후 서울남부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한 활빈단 홍정식 대표는 "김 의원은 국가 원수인 이명박 대통령에게 '명박 급사'라는 표현을 쓰고 6·25 영웅 백선엽 장군을 친일파로 매도하는가 하면 북한이 더 믿음이 간다는 망발을 했다"며 "이런 국회의원은 엄정히 사법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초선인 김 의원은 '새해 소원은 명박 급사', '다음에 술먹을 때 채찍과 수갑 꼭 챙겨오길. 간호사복하고 교복도', '언젠가부터 북한이 더 믿음이 가' 등 과거 사이버 공간에 남겼던 글로 논란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