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후보와 국민대통합 이룩하겠다"
  • 이번 18대 대선에서 최고의 가치로 '국민대통합'을 내건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의 '세 불리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한광옥·김경재 등 DJ(김대중 전 대통령)계 인사들을 영입한 데 이어 30일에는 설송웅 전 의원을 포함한 민주당 출신 인사와 전직 장성 등 19명이 박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민주당의 전신인 새천년민주당 시절 국회의원을 지낸 설 전 의원 등은 "박근혜 후보와 함께 국민 대통합을 이룩하겠다"며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설 전 의원은 4.19혁명 당시 고교생 시위를 주도했으며 4.19회 회장 등을 지냈다.

    "국민대통합의 기치를 든 박 후보의 정치이념을 지지하며 국민대통합을 이루는 일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 설송웅 전 의원

  • ▲ 이번 18대 대선에서 최고의 가치로 '국민대통합'을 내건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의 '세 불리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 뉴데일리
    ▲ 이번 18대 대선에서 최고의 가치로 '국민대통합'을 내건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의 '세 불리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 뉴데일리

    그는 "이번 대선에서 새로운 선거문화의 창조와 새로운 시대를 여는 지도자로서 박 후보가 적임자임을 확신한다"고 거듭 지지의 뜻을 표명했다. 이에 당 국민대통합위원회 한광옥 수석부위원장은 기자회견 직후 이들과 악수하며 입당을 환영했다. 한 수석부위원장 역시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실장 출신으로 민주당에서 국회의원을 지냈다.

    민주당 출신으로는 설 전 의원과 민주당 시절 김대중 총재 보좌역을 지낸 김성수 전 경기도 정무부지사, 김충현 전 의원, 이원계 전 민주당 경남도지부장 그리고 홍성제 전 노무현 대통령 후보 제주선대위원장 등이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