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스타 싸이가 이번에는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강연대에 선다.

전설의 팝가수 마이클 잭슨이 선 것으로 유명한 이 강단은 세계적 명사들에게만 허용되는 명예의 전당이다.

싸이는 다음달 7일 오후(현지시간) 옥스퍼드 학생 토론회 조직인 옥스퍼드 유니언 초청으로 강연에 나선다.

이 자리에서 싸이는 그동안 살아온 자신의 삶과 음악에 대한 열정 등을 영어로 연설할 예정이다.

옥스퍼드대 학생 토론회 조직인 옥스퍼드 유니언은 190년의 역사를 가진 곳으로 1년에 30여명의 초청강연을 마련하고 있다.

재학생의 70%를 넘는 약 1만2000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옥스퍼드의 대표적 자치기구. 글래드스턴, 솔즈베리 등 유니언 회장 출신의 영국총리를 다수 배출한 200년 역사를 자랑한다.

이번 초청을 주도한 옥스퍼드 유니언 회장은 한국인 유학생인 이승윤 씨. 강연도 이 씨의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