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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문자나 인터넷 인스턴트 메시지만 사용할 줄 알아도 대부분 다 아는 ‘ㅇㅇ’의 다른 용법에 대한 설명서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ㅇㅇ’은 보통 ‘알았다’는 뜻으로 널리 쓰이는 신조어 혹은 이른바 ‘외계어’의 일종이다.
그러나 한글파괴 논란에도 불구하고 초등생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휴대폰이나 컴퓨터로 문자를 주고 받는 이들이라면 대부분 한번쯤 써 본 흔한 표기법이다.
그런데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퍼지고 있는 문제의 게시물은 ‘ㅇㅇ’이 지금까지 알려진 ‘알았다’는 응답의 뜻 외에 전혀 다른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더구나 게시물은 ‘ㅇㅇ’의 다른 용례를 아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어 흡사 국어사전이나 용어 매뉴얼을 보는 듯한 느낌마저 준다.
특히 게시물은 ‘ㅇㅇ’이 ‘입 닥쳐’라는 ‘과격한’ 뜻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을 사례와 함께 자세히 설명해 놔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도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도대체 누가 만들었을까? 만든 사람의 노력에 한 표”
“국어사전 같다. 만든 사람이 궁금하다”
“이렇게 사용할 수 있다는 걸 어떻게 알았을까. 신기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