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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에로영화 '애마부인 시리즈'의 모티브가 된 영화 '엠마뉴엘 부인'. 이 영화의 히로인이자, 왕년의 '육체파 여배우' 실비아 크리스텔(Sylvia Kristel)이 17일(현지시각) 사망했다. 향년 60세.
비교적 많지 않은 나이에 사망한 실비아 크리스텔의 사인은 후두암. 외신에 따르면 실비아 크리스텔은 후두암과 뇌졸중에 시달려 왔으며 지난 7월부터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의 한 병원에 입원, 마지막을 준비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 태생인 실비아 크리스텔은 1973년 미스 TV 유럽으로 선발된 뒤 곧바로 '엠마뉴엘 부인'에 출연하게 되면서 세계적인 인기를 얻게 된다. 이후 '차타레 부인의 사랑' '개인교수' 등 작품성이 뛰어난 에로영화에 출연, 명성을 이어왔다. 국내 팬들과는 지난 92년 에로영화 '성애의 침묵'에 크리스텔이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