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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가 윤시윤과 안친하다고 고백했다.

    이홍기는 지난 16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과거 출연했던 프로그램에서 거짓말을 했던 사연을 밝혔다.

    이홍기는 "스타의 친구를 소개시켜주는 프로그램에 3주째 출연하다 보니 인맥의 한계를 느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작곡가 형의 사촌동생인 윤시윤 씨를 데리고 나갔었다. 사실 윤시윤씨와는 안면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홍기는 "바쁜 스케줄에 미리 만나서 입을 맞출 기회가 없었다. 결국 녹화에서 추억을 묻는 질문에서 둘 다 동문서답을 했다. 그 방송에서 결국 윤시윤씨와 추억을 어필하지 못해 식은 우동을 둘이 먹었어야 했다. 그 이후로 연락도 한 번도 하지 못한 어색한 사이가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홍기는 "친한 사이라고 믿고 계신 분들께 죄송하다"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또한 "윤시윤 씨가 '제빵왕 김탁구'로 잘 되고 나서 기자 분들이 맨날 저에게 질문공세를 한다"며  "그러나 전혀 모르는 사이다"라며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윤시윤이 드라마로 대스타가 된 후 둘은 다시 만날 기회가 생겼다. 시상식에서 윤시윤은 수여자로, FT아일랜드는 수상자로 만나게 된 것. 오랜만에 재회하는 두 절친의 모습을 팬들은 기대하고 있었으나 친하지 않은 두 사람은 어색한 인사만 주고 받을 수 밖에 없었다고.

    이홍기는 내친김에 윤시윤에게 "우리 이번 기회를 계기로 친하게 지낼 수 있으면 좋겠다"며 영상편지도 보냈다.

    이홍기와 윤시윤의 사이에 대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TV프로그램 믿을거 하나 못된다", "그래도 거짓말로 나간건..쫌", "진정성 없는 방송이 많은 것 같음", "윤시윤씨도 완전 당황했을 듯", "나도 가요대상때 둘이 어색해서 이상하다 했는데..", "이번기회를 통해 친해지길 바래"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서는 아역배우 김유정이 말춤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