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윤희성
    ▲ ⓒ윤희성

    대극장 창작뮤지컬 '부활 더 골든 데이즈'가 17일 서울 남산창작센터에서 그들만의 연습현장을 공개했다.

    뮤지컬에 처음 출연하는 탤런트 임호를 비롯해  팝페라가수 겸 뮤지컬배우 박완, 가수 겸 탤런트 배슬기, 인기 아이돌 'SES' 출신 슈(본명, 유수영) 등이 '부활 더 골든 데이즈'의 주연을 맡았다.

  • ▲ 왼쪽부터 박완, 배슬기, 유수영, 임호.ⓒ윤희성
    ▲ 왼쪽부터 박완, 배슬기, 유수영, 임호.ⓒ윤희성

    '부활 더 골든 데이즈'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가 배경이다. 혼란스러운 시대상황에서 한국의 나비연구가 후대에 꼭 필요하다는 신념을 지닌 '나비박사' 석주명(1908~1950)의 일대기를 모티브로 삼았다.

    특히 임호는 SBS TV '장희빈'(1995), MBC TV '대장금'(2003), MBC TV '선덕여왕'(2009) 등을 통해 점잖은 왕의 이미지를 굳혀 왔지만 뮤지컬에 도전하면서 춤과 노래까지 선보인다.

    "대중들은 사실 제가 용상에 앉아 있거나 밥상에 앉아 있는 모습에 익숙해한다. 하지만 이번 뮤지컬에서 제가 연기하는 석주명 박사도 책상에 오랜 앉아 있는 분이라 결국 크게 다르지는 않다.(웃음)" 

    2010년 4월 프로농구선수 임효성(인천전자랜드)과 결혼한 유수영은 4년 만에 뮤지컬 복귀다.

    "그간 변화가 많았다. 이번 뮤지컬에서는 1인2역을 맡았다. 2008년 '사랑은 비를 타고' 이후 4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복귀라 설렌다. 그동안 남편도 생기고 아이도 생겼다. 오랜만에 돌아온 뮤지컬 현장도 많이 달라졌다. 또 한번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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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호와 더블케스팅 된 박완, 유수영과 더블케스팅된 배슬기의 활약도 기대된다. 오는 27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부활 더 골든 데지즈'의 공연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