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종민이 소신 발언을해 화제다.
     

    최근 진행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이하 승승장구)' 녹화에는 가수 김종민이 출연해 데뷔 이후 첫 단독 토크쇼를 가졌다.

    이날 녹화에서 김종민은 자신이 생각하는 '꼴찌'에 대한 소신있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MC들은 김종민에게 "10년 넘게 꾸준히 활동하면서 사랑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1등이 아니었기 때문에 오래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나는 내가 꼴찌라고 생각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나는 사람들에게 '공부가 세상의 전부는 아니다', '나같은 꼴등도 잘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많은 분들이 나를 보면서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 솔직히 나는 나를 바보로 보는 게 좋고 꼴찌로 생각해주는게 편하다"며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소신있는 발언을 했다.

    이어 "나는 솔직히 무대 위에 서서 노래하고 춤추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 하지만 사실 잘하지는 못한다. 잘 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고민이 많다"며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 그는 소집해제 이후 '1박 2일'에 복귀한 뒤 겪었던 슬럼프와 당시 심경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김종민의 소신 발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렇게 맨날 웃는 사람이 진짜 속깊더라", "김종민은 착해서 좋음", "소신 발언 멋있다",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김종민", "앞으로도 오랫동안 방송에서 봤으면 좋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종민이 소신 발언이 담긴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는 16일(오늘)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