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김종민이 고삼차 분수를 선보여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충북 제천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1박2일 멤버들에게는 '박달재' 노래에 맞춰 박 깨기, 옆돌기, 고삼차 마시기 등 특정 행동을 수행하는 미션이 주어졌다.

    김승우와 한편이 된 김종민은 고삼차를 마시던 중 인상을 잔뜩 찌푸리더니 더 이상은 참을 수 없다는 듯 신호와 함께 고삼차를 분수처럼 내뿜고 말았다.

    이때 김종민 근처에 있던 김승우가 김종민이 뿜은 고삼차를 그대로 맞게 됐다. 이에 김승우는 씁쓸한 미소를 지었고 나머지 멤버들도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김종민이 마신 고삼차는 고삼의 뿌리를 잘게 썰어서 차로 만든 것으로 소화기 질환이나 호흡기 질환 치료에 많이 사용되는 약재다. 특히 고삼차는 특유의 쓴맛으로 예능프로그램에서 벌칙으로 유명한 차다.

    김종민의 고삼차 분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때 진짜 웃겨 죽는줄", "고삼차 진짜 쓰다", "참을수 없는 맛 나도 안다", "이해가 가는 행동이다", "진짜 김승우 표정 웃겨 죽는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1박 2일은 16.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

    [사진 출처=KBS 2TV 1박2일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