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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쩍벌' 다리로 남다른 매너를 선보인 연예인들이 화제다.9일 네이버 카페 '네이버 메인 공식 카페'등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연예인들의 매너다리'라는 제목과 함께 여러장의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지난 3일 방송된 '한밤의 TV연예'에 배우 공유가 출연해 리포터 하지영의 키를 맞춰주기 위해 두 다리를 벌려 눈높이를 맞추는 매너있는 행동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인터뷰에서 공유는 "드라마 촬영을 할 때도 많이들 (매너다리를)한다"고 전했고, 여기에 착안한 네티즌들이 공유 외에 '매너 다리'를 하고 있는 연예인들의 사진을 집대성해 게재하게 된 것.
사진 속에는 공유, 신현준, 유이, 정유미, 윤희석, 정진운 등 여러 연예인이 자신보다 키가 작은 배우나 스태프를 위해 다리를 옆으로 벌리고 서 있거나 무릎을 꿇어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84cm의 큰 키를 가진 공유는 드라마 '빅'에서 167cm인 이민정과 호흡을 맞추기 위해 '쩍벌남'이 됐으며, 2AM의 정진운 역시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2' 촬영현장에서 배우 강소라와 마주 서 있는 신을 촬영하기 위해 다리를 벌리고 눈높이를 맞춰주는 배려를 선보이고 있다.
상대배우 뿐만 아니라 스태프들에게까지 연예인들의 '매너다리'는 이어졌다.
171cm인 애프터스쿨 멤버 유이 역시 단신의 여자 카메라맨을 위해 몸을 낮춰 배려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 최근 MBC 아침드라마 '천사의 선택'에 출연 중인 배우 윤희석도 자신보다 작은 스태프를 위해 무릎을 꿇는 매너를 선보이고 있다.
신인 배우 정유미도 인기리에 종영된 SBS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 촬영 현장에서 메이크업을 하는 스태프를 위해 매너다리를 선보이고 있다.
또 최근 KBS 2TV '울랄라 부부'에 출연중인 배우 신현준도 184cm인 자신보다 작은 스타일리스트가 편하게 머리를 만질 수 있도록 다리를 벌려 여자보다 더 낮은 위치까지 내려가 훈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배려하는 훈훈한 자세", "키가 크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네", "그래도 배려할 줄도 알고 착하다", "부러워 공유 너무 멋있어!", "공유가 나한테 매너다리 해줬음 좋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