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희, '9대 장희빈' 확정
    "악녀가 이렇게 예뻐도 되나?"

    미녀스타 김태희가 '9대 장희빈'으로 등극할 예정이다.

    SBS 측은 8일 "내년 3월부터 방영될 새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가제)'에서 배우 김태희가 장희빈 역할을 맡게 됐다"고 전했다.

    제작사 스토리티비 관계자는 "이번 드라마에선 장희빈을 침방나인 캐릭터로 재해석, 조선판 패션디자이너로 그려볼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극중 조선의 보염서에서 화장품을 제조하는 모습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김태희는 김지미 윤여정 이미숙 전인화 김혜수 등 역대 최고 여배우들이 거쳐간 장희빈 역을 맡게 됨에 따라 배우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 그동안 뛰어난 외모에 비해 연기력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아온 김태희는 지난해 MBC '마이프린세스'에서 '천방지축 공주 캐릭터'를 매끄럽게 소화, 찬사를 이끌어낸 바 있다. 이에 장희빈이라는 독특한 배역을 거머쥔 김태희가 이번엔 어떤 연기 변신을 선보일지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김태희가 '9대 장희빈'으로 확정됐다는 소식에, 각양각색의 댓글로 지지와 성원을 보내고 있다.

    "김태희가 사극에? 어떻게 나올지 기대된다" "한복도 무척 잘 어울릴 듯.." "김태희가 9대 장희빈에? 대박!!" "독한 역할, 의외로 잘 어울려.." "예전 드라마에서도 악역 연기 잘 했었는데" "9대 장희빈 등극, 진심으로 축하.." "김태희표 장희빈, 많이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