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강호동이 MBC '무릎팍도사' 복귀를 확정했다.
     

    MBC 예능국장은 8일 "강호동이 '무릎팍도사'로 복귀한다"며 "MBC '황금어장'에서 '무릎팍도사'를 독립시켜 목요일 심야시간에 방송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정확한 방송재개 날짜 등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지만 11월 말이나 12월 초에 방송을 재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호동은 지난해 9월 세금 과소 납부 논란으로 잠정 은퇴를 선언한 후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하차했으며 해당 코너 역시 지난 10월 12일부로 폐지된 바 있다.

    한편 강호동의 '무릎팍도사'가 목요일 심야 시간대에 편성됨에 따라 KBS 2TV '해피투게더3' MC 유재석과 토크쇼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그간 MBC는 목요일 오후 11시 시간대에 '주병진 토크 콘서트', '정보석의 쥬얼리 하우스', '정글러브', '신동엽의 게스트하우스'등을 편성했지만 낮은 시청률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에 MBC가 강호동의 '무릎팍도사'로 목요일 밤 예능 시청률 1위인 '해피투게더3'를 꺾고 예능 판도를 뒤엎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SM C&C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연내 방송복귀를 공식화한 강호동은 11월 10일 SBS '스타킹'으로 첫 복귀 신고식을 치른다. KBS에서는 '안녕하세요'의 이예지PD와 신규 프로그램을 기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황금어장'에 속해있던 '라디오 스타'는 기존 그대로 수요일 오후 11시대에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출처=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