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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의 새코너 '막말자'가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개그맨 황현희가 주축이 된 새코너 '막말자(막으려는 자와 말하는 자)'가 첫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황현희는 "남자들의 거짓말, 바람기 얼마나 힘드셨습니까? 말도 안 되는 거짓말에 얼마나 힘드셨습니까? 남자들의 바람 피우는 법과 노하우를 발설하겠습니다"라며 개그를 시작했다.
이어 그는 무음처리된 휴대전화, 미로처럼 돼 있는 잠금패턴, 카카오톡에는 여자사진이 뜨는 김부장 등을 예로 들며 바람피우는 남자들의 행동이나 습관을 비롯한 치부들을 폭로했다.
또 그는 "지금 옆에 앉은 남자친구가 웃지 않고 굳어져 있다. 어색하게 웃고 있다. 저런 애가 100%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번 개그콘서트의 새코너 '막말자' 역시 황현희만의 비아냥 개그의 연장선이다.
'막말자' 방송이 나간 후 네티즌들의 반응은 어느때보다 뜨겁다.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지속적으로 순위에 오르는가 하면 트위터 등 각종 SNS에서도 막말자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끊이질 않고 있다.
'막말자'를 시청한 네티즌들은 "황현희씨 제발 그만두세요", "진짜 말리고 싶다", "행사장에서 만나면 찐로 맞을 각오 해라", "남자들 휴대전화 속 부장들 다 지워졌을듯", "남자친구가 찔려하는 것 같아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첫 방송된 개콘 '막말자'는 화제를 모으며 21.0%(AGB닐슨)로 코너별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사진 출처=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