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출시한 싸이 응원앱 "강남스타일모든것"이 오늘 10시, 싸이의 시청공연을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공연시작 30분 전부터 앱을 통해 서울시청 공연장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 앱은 전세계에서 유튜브에 실시간 등록되는 다양한 패러디 작품은 물론 싸이의 공식 공연스케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앱에서 바로 유튜브의 강남스타일 '좋아요'에 투표해 1,000만 건을 달성하자는 응원의지를 담고 있다.
앱을 개발한 ㈜원더풀소프트의 서보성씨는 '팬의 한 사람으로서 싸이를 응원하기 위해 앱을 개발했는데 주변 반응이 좋다'면서 '약속대로 무료공연을 개최한 싸이를 많은 팬들이 앱으로 함께 응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 국민의 관심사인 '강남스타일'이 반드시 빌보드차트 1위에 오를 수 있도록 더 많은 분들이 유튜브 '좋아요' 클릭 등으로 아낌없이 성원해 주기를 부탁하며, 특히 지방 팬들과 늦은 시간 공연장을 방문할 수 없는 팬들에게 이 앱이 위안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이번 주 빌보드차트 2위를 차지하며 아쉽게도 1위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현재 빌보드차트 3주 연속 1위인 마룬파이브의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와 '강남스타일'의 격차는 500포인트, 지난 주 3,000포인트보다 차이를 좁혀 놓은 상태다.
싸이는 지난 주 빌보드차트 1위에 오르면 상의를 탈의하고 무료공연을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팬들의 성원에 감사하는 의미로 순위와 상관없이 오늘 서울시청에서 무료공연을 열겠다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강남스타일모든것'은 싸이의 대표적인 히트곡 '새, 챔피언' 등의 동영상을 담아 10월 중순, 영어판으로도 개발할 계획이며, 현재 구글 플레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