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놀드 슈워제네거 ⓒ연합뉴스
    ▲ 아놀드 슈워제네거 ⓒ연합뉴스

    할리우드 배우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혼외정사 사실을 시인했다.

    최근 미국 CBS 시사 프로그램 ‘60분(60minutes)’에 출연한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자신의 외도 때문에 아내 마리아 슈라이버와 이혼했다고 털어놨다.

    아놀드는 이날 방송에서 가정부 밀드레드 바에나와의 혼외정사로 아들을 낳았다는 사실도 밝혔다.

    실제 아놀드와 바에나 사이에는 10대인 조셉이란 아들이 있다.

    프로그램 진행자가 “가정부와의 혼외정사 뿐이었나”라고 질문하자 아놀드는 “다른 혼외정사도 있었는데 부인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난 완벽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남편이 혼외정사를 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본부인 마리아 슈라이버는 지난해 7월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아놀드는 방송에서 “가정부와의 관계가 지금까지의 여러 관계 중 가장 멍청한 짓이었다. 마리아와 아이들에게 큰 상처를 주었다. 끔찍하다”고 잘못을 인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