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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식 '사과'는 전날 한 사과 다시 '우려먹기'

본인 다운계약서에 따로 사과하지 않고.."어제 국민에게 직접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

입력 2012-09-28 12:59 | 수정 2012-10-05 11:44

▲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공평빌딩에서 장하성 교수 캠프 합류 발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최근 불거진 다운계약서 의혹과 관련해 국민께 사과 드린다며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 있다. 2012.9.27 ⓒ 연합뉴스

"당시 부동산 거래 관행이었지만, 이러한 문제에 대하여 후보가 어제 입장을 국민들께 말씀드렸습니다. '앞으로 더욱 엄중한 기준으로, 잣대로 살아가겠다'는 것으로 갈음합니다."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28일 자신의 다운계약서 논란에 따로 사과하지 않고 전날 한 사과로 대신했다. 이에 사과에 '진정성이 있느냐'는 지적이 터져나오고 있다.

[안철수 후보 대변인실]
"안철수 후보 부인이 본인 명의의 2001년 아파트 구입 시 실거래가액으로 신고하지 않았고, 후보 명의의 2000년 사당동 아파트 검인 계약서 매도 시 계약서 작성 과정에서도 실거래 가액과 다른 금액이 신고 되었다."

"이와 관련, 안철수 후보가 어제 국민에게 직접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 후보는 '확인 결과 2001년 아파트를 매입하면서 실거래가와 다르게 신고를 했다. 어떠한 이유에서든 잘못된 일이고 사과드린다. 앞으로 더 엄정한 잣대와 기준으로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도 밝혔다."

과거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는 '반복해서 사과하지 않겠다'는 나름대로 경제적인 '사과'인 셈이다. 논란에 부채질하지 않으려는 의도로 보인다.

앞서 안 후보는 부인 김미경 교수의 다운계약서 작성에 사과 기자회견을 했는데 그 진정성에도 논란이 일었었다.

"저도 어제 언론을 보고 확인한 다음에 그 사실을 알게 됐다. 어제 문서로 입장 표명 때 말씀드렸듯이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도 있지만, 어쨌든 잘못된 일이고 국민들께 사과드린다. 앞으로 더 엄중한 잣대로, 기준으로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

안 후보가 사과하는 데 걸린 시간은 '약 30초 정도'였다. 그는 사과 후 기자들의 질문조차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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