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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27일 대선 재외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당 재외국민위원장인 원유철 의원 등을 포함 총 4명을 임명했다.
18대 국회에서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을 지낸 박진 전 의원, 3선을 지낸 허태열 전 최고위원, '박근혜 경선캠프'에서 재외국민본부장을 맡았던 자니윤씨가 각각 선임됐다.
이주영 대선기획단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재외선대위 인선안을 발표했다. 이 단장은 "대선에서 재외국민 투표의 중요성을 감안해 당내 역량을 총결집한 재외선대위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또한 재외선대위 명예대사에는 김수한·박관용·김형오 등 전직 국회의장들을 선임했다.
대륙별로 대책위원장도 선임했다. 황진하(북미주 동부 및 중동ㆍ아프리카), 이군현(북미주 서부 및 대양주), 김태환(일본), 정희수(중국), 주호영(아시아), 김정훈(유럽), 김재경(중남미) 의원 등 3선급 중진들을 배치했다.
고문에는 정의화 전 국회부의장과 조진형 전 당 재외국민위원장, 서병수 중앙선거대책본부장, 홍문종 중앙선대본부 조직본부장, 권병하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등을 선임했다.
부위원장에는 심윤조 박인숙 이만우 이에리사 이완영 홍지만 의원 등을 선임했다. 그밖에 현직 의원 54명과 원외 당협위원장 25명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새누리당은 내달 7일 오후 2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박근혜 대선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재외선대위 발대식을 가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