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라디오 정당대표 연설 "정부, 추석물가 관리에 만전 기해야""가까운 전통시장 찾아 비용도 아끼고 서로의 정도 나누시기를"
-
- ▲ 민주통합당 이해찬(왼쪽에서 2번째) 대표가 26일 세종시 첫마을∼KTX 오송역 구간(총연장 22㎞)을 시범 운행 중인 간선급행버스시스템(BRT) 차량(바이모달트램)에 탑승, 차량운행 상태를 살피고 있다. 맨 왼쪽은 이춘희 민주통합당 세종시당위원장. 2012.9.26 ⓒ 연합뉴스
추석을 앞둔 26일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가 추석 상차림 비용이 가장 저렴한 곳으로 '전통시장'을 꼽았다.
이날 오전 이 대표는 라디오 정당대표 연설을 통해 "백화점은 평균 27만원, 대형 할인마트는 23만원이지만 전통시장은 17만원이면 추석 상을 차릴 수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저는 지난 주말 가까운 전통시장을 둘러봤습니다. 반갑게 맞아주신 시장 상인들의 넉넉한 정은 살아있지만 서민들의 호주머니 사정은 정말 예년만 못했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물가관리 실패에 이어 세 차례의 태풍이 한반도를 휩쓸고 가면서 과일과 채소, 생선 등 모든 품목이 값이 많이 올랐습니다.
손에 잡은 것은 별로 없는데 지갑이 텅텅 빈다는 주부들의 하소연을 들었습니다.
어려운 경제 때문에 모두 힘든 때지만 가까운 전통시장을 찾아 비용도 아끼고 서로의 정도 나누시기를 바랍니다. 정부도 추석물가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번 추석에는 가족, 친지만이 아니라 우리 이웃에 어렵게 생활하는 분들이 없는지 서로를 둘러보고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보내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