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성용(23)의 풀타임 활약에 스완지시티가 3-2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기성용은 26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영국 크롤리의 브로드필드 스타디움에 열린 캐피탈원컵 크롤리 타운과의 경기에서 90분간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을 주도했다.

    스완지시티는 전반 26분 미구엘 미추가 상대 페널티 박스 왼쪽 중앙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려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홈팀 크롤리 타운은 전반 종료 직전 만회골을 뽑아내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 기세를 잡은 크롤리 타운은 후반 16분 호프 아크판의 골로 역전을 이뤘다.

    그러나 스완지시티는 후반 28분 대니 그레엄의 헤딩골로 2-2 동점을 만든 뒤 후반 추가시간에 게리 몽크가 역시 머리로 골을 만들며 결국 짜릿한 역전승을 맛봤다.

    한편, 선더랜드는 밀턴케인즈돈즈와의 경기에서 2-0의 승리를 거뒀으나 지동원은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