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몬톡 해안에서 발견된 뒤 유명해진 '몬톡괴물'. 동물학자들은 이것이 너구리의 사체라고 말하지만 몇몇 사람들은 '몬톡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라고 주장한다.

    이게 헛소리라고 치부하기 어려운 건 과거 실제 몬톡 프로젝트라는 비밀 프로젝트가 있었기 때문이다. 1983년 중단된 것으로 알려진 몬톡 프로젝트는 공간이동과 시간여행에 연관되어 있다는 추측만 있을 뿐이다.

  • ▲ 1983년까지 몬톡 프로젝트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진 미국 롱아일랜드의 군사기지.
    ▲ 1983년까지 몬톡 프로젝트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진 미국 롱아일랜드의 군사기지.

    이 실험은 1943년부터 기획해 1948년까지 실험을 진행한 '필라델피아 프로젝트'의 후속이라는 분석이 많다.

    '필라델피아 프로젝트'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는 군함과 비행기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였다. 레이더가 전파가 반사되는 것으로 목표를 추적하므로, 전파에 잡히지 않으면 은밀하게 적진을 공격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이후 이 실험은 사람의 눈에 보이는 가시광선까지 피하는, '보이지 않는 무기' 제조실험으로 규모가 커졌다.

    일설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프로젝트'의 시작은 니콜라 테슬라였다고 한다. 그는 1931년 개인적으로 이 실험을 기획한 뒤 해군의 도움을 얻어 실험을 준비하다 폰 노이만이 합류하면서 대형 프로젝트가 됐다고 한다.

    필라델피아 프로젝트를 위해 모인 과학자는 당대 최고의 천재라는 폰 노이만과 알버트 아인슈타인, 존 허치슨 등이 주도했다. 원래는 니콜라 테슬라를 중심으로 연구를 시작하려 했다. 하지만 1943년 1월 니콜라 테슬라가 사망하면서 폰 노이만과 존 허치슨이 실험을 주도하게 됐다고 한다.

    니콜라 테슬라는 100년도 더 지난 뒤 최고의 천재로 일컬어질만큼 시대를 앞서 간 과학자였다. 에디슨과 '직류 vs. 교류' 대결을 펼친 것은 유명하다(물론 테슬라의 승리였다). 테슬라 코일 정도만 알려져 있지만 실은 우리가 사용하는 자동차 속에서부터 발전기, 송전선, 무선통신 등에도 그의 업적이 스며들어 있다.

    테슬라가 생전에 가장 관심을 가졌던 부분은 살인광선과 무선 전력송수신, 인공지진 등과 함께 '색다른 통일장' 이론을 바탕으로 한 동력원 개발과 반중력이었다.

  • ▲ 몬톡 프로젝트가 실시되던 군사기지는 현재 폐쇄됐다. 물론 일반인에게 공개되지도 않고 있다.
    ▲ 몬톡 프로젝트가 실시되던 군사기지는 현재 폐쇄됐다. 물론 일반인에게 공개되지도 않고 있다.

    폰 노이만은 '악마'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의 천재였다. 그는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컴퓨터의 개념을 만들기도 했다. 최초의 컴퓨터 애니악이 만들어졌을 때 폰 노이만은 "이로써 세상에서 두 번째로 계산을 잘 하는 기계가 생겼다"고 말했다. 첫번째는 그 자신이었다.

    존 허치슨은 떨어진 두 전극 사이에 강력한 전류를 흘리면 중력에 영향을 미친다는 '허치슨 효과'로 알려진 특수한 현상을 발견한 과학자였다. 아무튼 이런 천재들이 모여 눈에 보이지 않는 무기를 만들려 했던 것이다. 하지만 프로젝트가 끝난 뒤 폰 노이만과 존 허치슨을 제외한 실험 관계자들은 의문의 사고로 숨졌다.

    이후 미국 정부는 레인보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여기에는 보다 발전한 '스텔스' 개념과 공간이동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레인보우 프로젝트의 후속이 바로 몬톡 프로젝트라는 것이다.

    몇몇 연구가들은 로스웰 사건으로 '에어리어 51(정식명칭은 사이트 4)' 내부의 주요 시설들이 이사간 것이 이 몬톡 프로젝트가 노출되는 것을 유려해서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MBC '서프라이즈'에서 나온 것과 달리 몬톡 프로젝트는 워낙 방대한 내용과 역사를 갖고 있는데다 관계자 또한 노출되지 않았기에 그 실체는 여전히 베일 속에 가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