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왼쪽부터 방은진, 류승범, 이요원, 조진웅.
    ▲ 왼쪽부터 방은진, 류승범, 이요원, 조진웅.

    일본에서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던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용의자X의 헌신'이 영화로 재탄생했다.

    19일 오전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된 영화 '용의자X'는 원작 소설에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치열한 두뇌싸움과 더불어 사랑하는 여자를 지켜내기 위한 한 남자의 고군분투를 고스란히 담았다. 

    천재 수학자 연기에 도전한 류승범, 한 없이 약한(?) 살인자 역의 이요원, 그리고 조진웅의 카리스마 형사 역할이 더해졌다. 

    '용의자X'는 천재수학자 석고가 자신이 남몰래 사랑하는 여자 화선을 위해 그녀가 저지른 살인사건을 감추려고 완벽한 알리바이를 설계하면서 벌어지는 치밀한 미스터리를 그렸다.

    하나의 살인사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지만 그 안의 등장인물들의 깊게 얽힌 진한 감정이 담겨 있다.

    배우출신 감독 방은진, 영화 '포화 속으로'의 촬영을 맡았던 최찰민 감독, 영화 '아저씨', '추격자'의 조명을 감독한 이철오가 모두 모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충실했다.

    '용의자X'는 내달 18일에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