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우 류승범.
    ▲ 배우 류승범.

    배우 류승범이 일본 소설을 영화화한 ‘용의자X’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용의자X’는 한 천재 수학자가 자신이 남몰래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그녀가 저지른 살인사건을 감출 완벽한 알리바이를 설계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그린 영화로 류승범은 천재 수학자 '석고' 역을 맡아 그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캐릭터를 연기한다.

    19일 오전 11시 서울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류승범은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시나리오를 읽고 뜨거운 감정을 받았다. 주인공이 지닌 묘한 성격이 매력적이었다. 영화가 만들어내는 세상에 나를 던져서 거기서 반응하는 모습을 찾으려고 했다. 멜로의 감정을 연기한 것, 천재 수학자를 연기하는 것 등 새롭게 도전한 것이 많았다."

    그는 수학자로 연기에 도전한 것에 대해 쑥쓰러워했다.

    "제가 천재 수학자라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색하다. 그러나 새로운 연기이기에 새롭게 도전했다. 수학을 따로 공부할 시간은 없었다. 대신 수학자 연기에 영감을 주는 서적을 읽었다."

    ‘용의자X’는 내달 18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