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드라마로 사랑받으며 최근 종영한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에서 천재용 역을 맡았던 이희준이 생애 첫 토크쇼 '김승우의 승승장구(이하 승승장구)'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그는 '넝굴당'의 천재용 이야기와 최근 열애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자신의 연인 '노수산나'까지, 배우로서의 이희준과 인간으로서의 이희준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희준은 "얼마 전에 반지하에서 이사했다. 낡은 침대에서 자다가 포켓스프링에 라텍스 새 침대에 누우니 갑자기 눈물이 나더라"며 "오해할까봐 밝히겠다. 전세 8,000만원 짜리다. 영화하면서 조금 씩 돈을 모았다"고 전했다.

    반지하에서 최근 전세 8,000만원짜리 집으로 이사해 '눈물'이 났다는 그는 단역시절부터 조금씩 모아온 돈으로 지금의 집을 장만한 이야기를 통해 '인생역전'이 아닌 꾸준한 노력으로 지금의 위치에 올 수 있었음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그는 과거에 화려했던 연애사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자신에 대해 "한 번에 반하는 얼굴은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대학교 1학년 때 20명의 여자친구를 사귀었다"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내가 잘생긴 게 아니라서 한번의 만남에 좋아질 수는 없다. 그러나 두 세번 만나다 보면 다 좋아하더라"며 과서 화려했던 연애 경력을 밝혔다.

    이후 현재 사귀고 있는 '노수산나'와의 러브스토리도 밝혔다. 특히 의도치 않게 열애 사실이 공개돼 여자친구가 힘들어한다는 사실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희준은 생애 첫 토크쇼였음에도 불구하고 재치있으면서도 진지한 모습으로 안에 담고 있던 생각들과 자신의 매력을 잘 드러냈다. 이날 승승장구는 '넝굴당'의 천재용의 매력 뿐만 아니라 배우 '이희준'의 매력까지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

    승승장구 이희준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희준 보면 볼수록 매력있다", "활약이 기대되는 배우", "천재용이 다가 아니었어", "앞으로 기대할게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