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승과 이승을 다 분열시키는 문재인

    "나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는 공개선언에 다름 아니다.
    建國 대통령과 건설 대통령의 묘소를 외면하고 김대중 대통령 묘소만 참배.

    趙甲濟    
  •   <우리는 이명박 정부에서 김대중, 노무현 두 분 대통령을 잃었습니다. 두 분 대통령의 서거는 이명박 정부의 국정파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일이었습니다.>
      사흘 전 문재인 씨가 읽은 민주당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문 중 한 대목이다. 김대중의 病死와 노무현의 自殺이 李明博 정부의 이른바 '國政 파탄'과 무슨 관계가 있나? 두 전직 대통령은 李 대통령이 나라를 망친 데 충격을 받고 쇼크死를 했다는 뜻인가? 그런데 '國政파탄'이란 게 정말 있었나? 국가가 부도 났나? 누가 봐도 노무현 자살은, 李 대통령보다는 비서실장을 지낸 문재인씨 책임이 더 크다.
     
      모시던 대통령이 퇴임 후 자살을 하였다면 자숙하면서 살아야 할 이가 그 죽음을 이런 식으로 이용, 대통령이 되겠다고 한다. 자신의 죽음을 이용 말라는 취지의 유언을 남긴 노무현이 저승에서 좋아할까?
     
      그는 어제 국립현충원에 가서 建國 대통령과 건설 대통령의 묘소를 외면하고 김대중 대통령 묘소만 참배하였다. 국민들을 1 대 99의 구도로 이간질시킨 자가 死界, 즉 저승도 분열시켰다. 죽음은 敵과 동지도 하나로 만든다. 마피아도 자신들이 죽인 사람의 장례식에 참여한다.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이어가야 하는 게 대통령 자리다. 화합과 소통을 이야기하고 학살자의 새끼에게도 추파를 보내는 자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이승만, 박정희 묘소를 외면하고 김정일에게 영혼을 팔아 대한민국을 함정에 빠뜨린 이의 묘소만 참배하였다.
     
      "나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는 공개선언에 다름 아니다. 모시던 이의 비극적 죽음을 팔고, 저승과 이승을 분열시키는 자이기 때문이다. 분열적 인생관과 역사관을 가진 자가 누구한테 역사논쟁을 거나? 역사논쟁은 대한민국에 충성을 맹세한 사람들끼리만 하는 것이다. 게임규칙을 부인하는 자와 축구를 할 수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