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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대장금2를 제작하겠다고 공식 발표해 화제다.
MBC는 17일 오전 ‘MBC, 중국으로 본격 진출한다’는 제목의 특보를 통해 김재철 사장이 지난 11일부터 4박5일간 중국을 방문, 중국 방송사들과 드라마 공동제작 등 중국 진출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김재철 사장은 중국 호남위성방송사(호남TV)와 '대장금2' 방송 협력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남 TV는 지난 2005년 중국에서 '대장금'을 처음 방송한 회사로 이번 '대장금2'에 대해서도 선구매, 선투자 의사를 타진한 상태.
현재 '대장금2'에 대한 본격적인 제작 시기나 배우 캐스팅, 연출 등 구제척인 상황은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MBC는 올해 안에 중국 내 제작사와 서울에서 회의를 갖고, 보다 구체적인 업무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드라마 제작은 이르면 내년부터 시작될 예정.
드라마 '대장금'은 수년째 속편 제작설이 나올 정도로 방송가의 큰 관심을 받았던 작품이다. 의녀 대장금의 성공스토리를 담았으며, 2003년 9월 15일부터 2004년 3월30일까지 방영됐다. 당시 최고 시청률로 57%을 기록, '국민 드라마'라는 칭호를 받았다. 이영애가 장금이 역을 맡았고 지진희, 양미경, 견미리, 홍리나, 임호 등이 출연했다.
이에 '대장금2'에서 제2의 장금이는 누가 될 것인지, 그 외에 어떤 배우들이 출연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대장금2 제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장금 진짜 재밌었는데", "2편도 재밌어야 할텐데", "대장금2 기대되기도하고 불안하기도하고", "제2의 장금인 누가하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MBC 대장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