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UV(유세윤, 뮤지)가 강남역에 모습을 드러내 화제다.
     

    지난 13일 코엔 트위터를 통해 공지된 UV 첫 단독 콘서트 '빽 투더 미쳐'의 오프라인 티켓 판매 이벤트가 14일 오전 11시 30분 강남역에서 진행됐다.

    이날 UV는 그들의 상징인 복고풍 가방과 분홍색 슬리퍼에 힙색으로 포인트를 줘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UV는 이 자리에서 "우리 콘서트는 정장 입고 구두 신고 오는 콘서트가 아니다"라며 "드레스 코드는 분홍 슬리퍼. 만석시 전 관객에게 분홍슬리퍼를 증정하겠다"라고 특이한 공약을 내걸어 주변을 폭소케했다.

    또 이날 현장에서는 UV의 한 팬이 공연날인 10월 6일이 자신의 생일이라며 티켓을 사 유세윤으로 부터 콘서트 티켓을 선물로 받는 가 하면, 또 다른 팬은 12일 유세윤의 생일날 유상무와 단 둘이 생일상을 받는 굴욕 사진을 봤다며 유세윤에게 케이크를 선물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오프라인 티켓 판매 이벤트를 진행했다.

    당시 상황을 지켜본 네티즌들의 후기도 공개됐다.

    한 네티즌은 "강남역에서 UV 봤다. 콘서트 티켓을 강매하고 있었다. 짜증나게 하지말고 빨리 사라며 9만 9000원짜리를 2만 원에 해준다고 했다. 자기 돈좀 벌어보자며.."라는 UV의 특이한 홍보방식 후기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UV는 오는 10월 6일, 7일 양일간 올림픽 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부산, 대구, 대전, 광주에서 '빽 투더 미쳐' 전국투어 콘서트를 갖는다.

    [사진 출처=코엔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