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제훈과 가수 아이유가 서로의 팬임을 인증했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 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는 배우 이제훈이 군 입대 전 자신의 마지막  영화 '점쟁이들' 홍보차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특히 이날 팬과의 전화 연결 코너에 아이유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제훈은 쑥쓰러운 듯 인사를 건냈고 전화 연결 된 팬이 아이유인 것을 알게되자 환한 미소를 보이며 긴장한 듯한 목소리로 "팬입니다"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이에 아이유 역시 "저도 팬입니다"라며 호탕하게 웃으며 답했다.

    이어 김창렬이 "아이유씨 앵콜 콘서트 한다던데 이제훈씨 초대해주세요"라고 말하자 아이유는 "그럼요 와주세요. 꼭 와주세요"라며 콘서트에 초대하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고, 이제훈은 "제발 그날 스케줄이 없었으면 좋겠네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내는 등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눴다.

    또 이날 아이유는 자신의 노래 '좋은날'을 개사해 "나는요. 제훈 오빠가 좋은걸~" 부분을 라이브로 노래를 선물해 이제훈을 웃음짓게 했다.

    이제훈은 "평소 아이유 팬인데 이런 깜짝 선물을 줘서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 애교를 보여달라는 DJ 김창렬의 요청에 뿌잉뿌잉 애교를 선보여 라디오 청취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제훈이 출연한 영화 '점쟁이들'은 전국 팔도에서 엄선된 초인적인 능력의 소유자들인 점쟁이들이 울진리에서 벌어진 전대미문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과정을 그린 코믹 호러로 내달 3일 개봉된다.

    한편, 이제훈은 내달 25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그는 서울경찰홍보단(구 호루라기 연극단)에 소속돼 21개월간 의무경찰로 복무할 예정.

    [사진 출처=SBS 파워 FM 고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