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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마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받고 자숙의 시간을 갖던 배우 김성민이 2년여 만에 컴백한다.
김성민은 오는 10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종편채널 JTBC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에서 엘리트 성형외과 의사로 캐스팅 돼 최근 촬영에 들어갔다.
드라마 '우리 결혼할 수 있을까'는 결혼을 주제로 결혼식과 혼수 준비 등 일반적인 결혼관이 아닌 진정한 결혼의 의미를 찾아가는 내용을 담았다.
김성민은 극중 이미숙이 연기하는 억척 엄마 '들자'의 엘리트 사위인 '도현'역을 맡았다.
잘 나가는 성형외과 의사인 도현은 세상에서 돈을 최고의 가치로 아는 들자에게 환영받는 사위였지만 들자가 딸과 갈등을 겪게 되면서 들자와 대립하는 인물이다.
드라마를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된 김성민은 "시청자들 앞에 서는 것이 긴장되지만 배우로서 첫 출발을 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김성민은 지난 2010년 대마초와 필로폰을 상습 흡연, 투약 한 혐의로 구속 수감돼 재판을 받았다. 이후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2년간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 약물치료 40시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사진 출처=김성민 트위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