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상물등급위원회
    ▲ ⓒ영상물등급위원회

    영화, 비디오, 뮤직비디오 등의 등급을 심의하는 '영상물등급위원회가 등급 분류에 걸리는 기간을 단축해 업계의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선이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은 11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위원회가 받았던 오해를 해소했다.

    "영화의 등급을 정하는 전문위원 6명을 위촉해 등급 분류 처리 기간을 단축하고, 그동안 모호하다고 지적을 받아온 영화 등급분류 기준을 구체화해 시행하겠다."

    영상물등급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영화제작 편수의 증가와 단관 개봉용 성인물 등의 증가로 등급분류 신청 건수가 지난해보다 46% 증가했지만 기존의 2단계 심의 체계에서는 심의 물량이 적체되는 문제가 있어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간 26일이 걸렸던 영화 심의 처릴를 빠르면 11월 중순부터는 10일 이내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가요계의 반발을 몰고온 인터넷 뮤직비디오 등급 분류와 관련해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오는 11월 7일까지 시범운영기간을 통해 계도와 안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