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하와이에서 촬영
  • 1,000℃의 용암과 차가운 바다가 만나면 어떻게 될까. 바로 코 앞에서 이 장면을 촬영한 사진작가들과 그 작품이 화제다.

    美워싱턴 출신의 사진작가 닉 셀웨이와 CJ 칼이 찍은 이 사진은 2011년 3월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이 폭발했을 때 찍은 것이라고 한다.

    1,000℃를 오르내리는 용암과 바다가 만나는 순간을 특별한 보호 장비도 없이 불과 6미터 앞에서 수영하며 촬영했다고 밝혀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칼은 “우리는 세계를 돌며 사진을 촬영하지만 하와이만큼 멋진 화산을 보여주는 곳은 없다. 이 순간을 담아내기 위해 며칠을 밤새며 기다렸다.”고 밝혔다.

  • 사진 속 풍경은 아름답고 환상적이지만 현실에서 이런 광경은 매우 위험하다.

    셀웨이는 “우리는 이런 사진촬영을 매우 즐기지만 대단히 위험한 작업이다. 누구에게도 우리가 하는 일을 추천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은 지구상에서 화산활동이 가장 활발한 곳 중 하나다. 2011년 3월에는 높이 20m의 대규모 용암이 분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