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주니어 이특과 배우 강소라가 가상부부로서 마지막 날에 이별의 키스를 나누며 눈물을 흘렸다.

    이특과 강소라는 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 4’에서 1년여간의 가상부부 생활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특과 강소라는 첫 만남과 그동안 함께 보낸 시간을 회상하며 이별을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한 달 전 촬영한 결혼사진이 이날 도착해 아쉬움을 더했다

    “너무 늦게 왔다.”
    - 이특


    “동화책을 보는 것 같다.”
    - 강소라


    두 사람은 청첩장과 함께 구입한 커플 물건들을 하나씩 나눠가지며 이별을 준비했다.

    이특과 강소라는 마지막 인터뷰에게 서로에게 고마운 마음과 미안함을 드러내며 끝내 눈물을 흘려 보는 이의 마음을 아리게 했다.

    “그동안 내가 이기적이었다. 나만 진심이었다고 생각한 게 잘못됐다. 소라씨도 진심이었다.”
    - 이특


    “내가 무뚝뚝해서 표현을 못했다.”
    - 강소라


    눈물을 억지로 참으면서 두 사람은 마지막으로 진한 포옹을 하고 처음이자 마지막 키스를 나눴다.

    이특과 강소라는 지난해 10월부터 가상부부로 우결4에서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의 빈자리는 엠블랙 이준과 배우 오연서가 채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