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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보유한 1,200만명의 개인정보가 해커집단에 털렸다.
4일(현지시간) 폭스 뉴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어나너머스와 안티섹 등 해커집단이 3일 밤(현지시간) 아이폰과 아이패드, 아이팟 등 애플 기기 소유자 1,200만명의 개인정보를 FBI로부터 해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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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당한 개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애플기기 소유자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등 중요한 개인신상 정보 등이 모두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밌는 점은 해킹 이유가 FBI의 개인정보 수집을 사회에 알리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해킹집단 관계자는 “FBI가 일반 소유자 기기들의 정보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주의를 환기하기 위한 것이었다. FBI가 그것을 가지고 무엇이든 할 수 있지만 아무도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FBI는 해킹집단의 주장이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일축했으나 해킹 집단의 의도대로 개인정보 수집의 이유를 FBI측에게 요구하는 분위기가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