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BS 강심장 캡처.ⓒ
    ▲ SBS 강심장 캡처.ⓒ

    지난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배구대표팀의 선전을 이끈 김연경(24·터키 페네르바체)이 경기 중 벌어지는 기싸움을 위해 각국의 욕을 배웠다는 고백을 했다.

    김연경은 4일 오후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 배구는 몸싸움이 없는데 기싸움을 어떻게 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각국의 욕을 배운 사실을 털어놨다.

    “일단 눈빛으로 제압하지만 가끔은 욕도 한다”

    “터키구단에 있을 때 외국선수들에게 각 나라의 욕을 배웠다. 그 나라 말로 욕을 했더니 상대선수가 당황하더라”

    한술 더 떠 김연경은 외국선수들에게 한국의 욕을 가르쳐 준 적이 있다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외국선수들에게 한국 욕을 가르쳐 준 적도 있다. 내가 그 나라 말로 욕을 하니까, 그쪽에서 ‘열여덟’이라고 받아 넘겼다”

    이날 강심장은 ‘월드 넘버원 스페셜’로 꾸며져 김기덕 감독, 주연배우 조민수, 이정진, 걸그룹 카라의 한승연, 구하라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