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 없는 비겁한 일본’, “한국 독도 불법점거” 결의안 채택
  • ▲ 김일생 병무청장이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종우의 병역혜택 문제와 관련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일생 병무청장이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종우의 병역혜택 문제와 관련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용기있고 기특한 박종우 선수, 병역혜택 문제없다.”
     - 김일생 병무청장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에 세레머니로 일침을 꽂은 올림픽 축구대표팀 박종우 선수가 무사히 병역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김일생 병무청장은 24일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 출석, 박종우 선수의 병역혜택 문제와 관련해 “개인적으로 병역혜택을 주는 국내법을 다 충족했다고 보고 이를 적용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일생 병무청장의 설명이다.

    “개인적으로 (박종우 선수는) 용기있고 기특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병역혜택을 위해서는 문광부가 병무청에 추천하고 병무청이 이를 채택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현재 문광부의 (병역혜택) 추천 과정이 진행 중이다.”

    앞서 병무청은 박종우 선수의 병역면제 여부와 관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결정 후에 관련 기관과 협의 후에 (병역 면제에 대한) 합리적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 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 박종우가 한일전에서 승리한 뒤 관중석에서 전달받은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 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 박종우가 한일전에서 승리한 뒤 관중석에서 전달받은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은 여전히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며 어깃장을 놓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 중의원(하원)은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일왕 사죄’ 발언에 항의하는 ‘한국 독도 불법점거’ 결의안을 채택했다.

    일본 국회가 독도 관련 결의를 한 것은 1953년 이승만 라인의 설정과 관련한 ‘일한 문제해결 촉진 결의’ 이후 59년 만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양심도 없는 비겁한 민족”이라며 일본 측을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