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데렐라' 이천희(33)가 '천가이버'가 됐다. 과거 SBS 예능 '페밀리가 떳다'에서 구박받던 이천희의 모습은 이젠 없다. 그는 무엇이든 잘 해내는 맥가이버로 변신했다. 

    XTM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캠핑 버라이어티(아드레날린)에 출연하는 최원영(36), 유하준(33), 정겨운(30), 이천희가 16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모였다. 바로 '아드레날린'의 제작발표회가 있었기 때문.

    이날 모인 4명의 배우들 중 캠핑의 경험이 있는 사람은 이천희가 유일했다. 동갑내기 친구 유하준은 "이번 프로그램은 이천희가 농담으로 던진 말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그 동안 '천데렐라'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이천희는 아마도 이번 프로그램에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하준은 "이제 이천희는 우리 3명이 절대적으로 의지하는 '천가이버'가 됐다"며 "그가 없이는 캠핑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겨운도 "(이)천희 형이 캠핑 장비 등을 꿰뚫고 있다"며 "천희 형에게 많은 것을 맡기고 있다"고 유하준의 말을 거들었다.

    실제로 이들은 벌써 3번의 캠핑을 떠났었다. 캐나다로 해외 캠핑도 다녀온 상태. 오는 21일 첫 방송해 전체 12회를 방영할 예정인 '아드레날린'은 이미 절반 이상의 분량을 촬영했다. 

    그간 캠핑을 하면서 이천희의 위대함(?)을 경험한 동료 배우들의 증언이 있어서 였을까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이천희의 존재감은 더욱 커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