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최홍재, 이제 저울에 올라야 한다!
  • 전대협, 이제 저울에 올라야 한다.

    8월 18일, 그들은 왜 모이는가?

    전대협(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전대협은 이적단체인 한총련의 전신이며, 전대협 또한 “주한미군 철수→국가보안법 철폐→평화협정 체결→연방제 적화통일”이라는 북한의 대남(對南)노선을 추종하다가 1992년,·1993년 연이어 핵심부서인 ‘정책위원회’ 등이 이적단체(利敵團體) 판정을 받았다. 이런 전대협이 8월 18일 대전 유성 유스호스텔에서 모임을 갖는다.

  • 이적행위자, 혹은 이적행위자로 의심받는 자들이 대거 제도권으로 들어왔다. 박원순이 그 신호탄이었고, 그동안 지하에 있던 자들이 대거 민주통합당 혹은 통합진보당 등을 통해 국회로 진출하기도 했다. 특히 통합진보당은 종북 골수 핵심들이 희대의 부정선거를 통해 비례대표로 국회로 진출한 이래 분당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일련의 전개과정을 살펴보면 전대협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필자가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전대협 출신 국회의원(참고 : 김태년, 이인영, 임수경, 오영식, 우상호, 정청래, 최재성, 박홍근)들이 대거 참가하고, 이정희 등도 참가할 것이라고 한다. 또한 주사파 경기동부연합 출신 현역의들(이석기 김재연 등)도 참가할 가능성이 많다고 한다.

    그런데, 전대협 출신 새누리당 현역 의원인 하태경과 은평갑구 당협위원장인 최홍재는 모임공지에 대해 금시초문이라고 한다. 그러면 모임공지가 단순한 친목이 아닐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이다. 정치권의 전후사정을 살피면 12월 대선에서 모종의 역할을 할 것으로 추정되며, 그 노선이 종북세력(從北勢力)의 영향력 아래 놓일 가능성이 많아 보인다는 것이다.

     

    전대협의 성격은?

    전대협은 83학번이 1기인 운동권 학생들의 전국 조직체다. ‘전대협 의장단이 주사파 지하조직에 장악당해 있었다’는 사실은 국가안전기획부(국정원 전신)의 수사결과나 전향한 전대협 출신들의 증언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북한인권운동가이며 NL(주사파)계 대부로 알려진 김영환(82학번)은 이들의 의장단 구성과 관련된 내막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을 것이다. 특히 우려스러운 점은 386세대의 중심에 이들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었고, 지금도 그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역량이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씨를 뿌렸으면 책임을 지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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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이나 보수우파 시민단체에는 종복활동을 하다 전향한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당시 이적단체 등에서 활동하면서 나름으로 역할을 했다. 그리고 그들의 영향력으로 인해 이적단체 조직원으로 활동했던 자들도 다수가 있을 것이다. 어쩌면 그들은 전향했다는 이유로 나름으로 특혜를 받고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생각해 보아야 한다. 씨는 엉뚱한 곳에 뿌려놓고, 다른 밭에서 열매만 따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종북세력에 대한 논란이 한창이다. 북한, 간첩보다 더 위험한 존재가 종북세력이다. 종북세력이 그동안 세를 확장, 핵심조직원만도 10만이 넘는다고 한다. 그 세 확장에 바로 그들 전향자들도 일정 부분 기여를 했고, 따라서 그에 따른 온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 종북세력 해체나 척결에 지금처럼 미온적인 자세를 보여서는 안 될 것이다. 씨를 뿌렸으면 적극적으로 책임을 져야 하는 것 아닌가?

     
    하태경, 최홍재 등은 이제 저울에 올라야 한다.

    하태경 의원은 4.11총선 부산 사상을구에 전략 공천될 당시에도 논란이 많았다. 또한 임수경 욕설파문과 관련해서도 미묘한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르곤 했다. 마찬가지로 최홍재 은평갑구 당협위원장도 유사한 발언을 한 것으로 기억한다. 혹자는 위장전향자가 아닌가라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하는 실정이다. 아직 주사파의 그늘에 숨어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의혹의 눈초리도 존재하고 있다.

    그러한 의심을 불식시키는 방법이 있다.

    스스로 저울에 올라가는 것이다. 전대협이 모이는 유성 유스호스텔에 가는 것이다. 전대협의 공지처럼 단순한 모임이라면 참가하는데 아무런 제약이 없을 것이다. 공지를 받고 안 받고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전대협이 마련한 저울에 올라가서 스스로의 몸무게를 달아보면 될 것이다.

    그리고 종북으로 완벽히 기울어진 전대협의 무게 중심추를 되돌려 놓으면 될 것이다. 두사람 뿐만 아니다. 현재 보수우파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는 전대협 출신들은 모두 이들과 함께 저울에 오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