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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던올림픽에 출전중인 박종우 선수가 독도 세리머니로 동메달을 박탈당할 위기에 처했다. ⓒ 연합뉴스
새누리당은 12일 런던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인 한·일전에서 '독도 세리머니'를 한 축구대표팀 박종우 선수가 동메달을 박탈당할 위기에 처한데 대해 "IOC(국제올림픽위원회)가 관용을 베풀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IOC는 박 선수에게 '메달 수여식에 참가하지 말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IOC는 박 선수의 독도 세리머니에 정치적인 의도가 담겨 있다고 판단, 경위를 조사고 있다.
홍일표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정치적 의도'가 아닌 즉흥적인 행동이었다고 강조했다.
"박 선수가 관중석에서 종이를 받아 즉흥적으로 한 것이었다. 독도에 대한 우리 국민의 남다른 애착을 고려해서 IOC(국제올림픽위원회)가 관용을 베풀길 바란다."
그러면서 일본이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에 대해 국제사법재판소(ICJ) 제소를 운운하며 비판하는데 대해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
"(일본은) 지난 날 우리나라에 대해 저지른 잔혹한 식민에 대한 진정한 반성을 하기는커녕 독도에 대한 터무니 없는 영유권 주장과 교과서 왜곡, 종군 성노예에 대한 무성의하고 몰염치한 태도로 우리 국민을 분노하게 만들고 있다."
"일본이 계속해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다면 우리 영토에 대한 침략 의지를 버리지 않은 것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
홍 대변인은 또 "일본은 동아시아 평화를 위해 영토 야욕을 버리고 이웃나라와 선린우호 관계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다시한 번 일본의 맹성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