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던올림픽에 참가중인 북한 여자 축구대표팀이 25일(현지시간) 경기장 전광판에 인공기 대신 태극기가 올라온데 항의해 컬럼비아 대표팀과의 경기를 30분 넘게 거부하는 소동을 빚었다.

    이날 경기장인 글래스고 햄든 파크의 대형 전광판에는 주최측의 착오로 북한 여자 축구 선수들 명단 옆에 태극기 사진이 올랐다.

    북한 대표팀은 이에 항의하는 뜻에서 경기 시작 시간인 오후 7시45분에 맞춰 경기장에 등장하지 않다가 오후 8시25분께 나와 몸을 풀고 경기에 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