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채용박람회 방문, 취업 준비생 격려
  • “다 나보다 잘하는 것 같다. 내가 저런 면접 봤으면 합격 못했을 거다”

    이명박 대통령은 18일 오후 서울 대치동에서 열린 ‘2012 열린 고용 채용박람회(SETEC)’ 행사장을 방문해 취업 준비 중인 고등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고졸(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 대통령은 미취업 청년에게 취업노하우를 알려주는 ‘청년YES 프로젝트’ 부스를 방문해 시종일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 ▲ 이명박 대통령이 18일 서울 대치동에서 열린 2012 열린 고용 채용박람회에서 한 고등학생의 넥타이를 매주고 있다. ⓒ 뉴데일리
    ▲ 이명박 대통령이 18일 서울 대치동에서 열린 2012 열린 고용 채용박람회에서 한 고등학생의 넥타이를 매주고 있다. ⓒ 뉴데일리

    # 동인산업 면접 부스를 방문한 이 대통령, 한 학생이 스틸 용접에 대한 상담을 받는 것을 보고

    “용접이 돈도 더 벌 수 있고, 세계 어느 나라에도 진출할 수 있다.”

    # 이력서 사진촬영을 하는 부스에서 넥타이를 잘 못 매 고생하는 남학생에게 다가가 직접 넥타이를 매주기도 했다.

    # 한 여학생이 이 대통령에게 자신의 휴대폰으로 셀카를 찍게 해 달라고 요청하자, 같이 포즈 잡고 찍어주자 주변에서 “야, 부럽다”며 탄성이 터졌다.

    # 이 대통령은 학생들에게 “어디든지 다 모셔 가려고 할 것 같다. 청와대에 지원하려나 모르겠다. 지원하면 합격할 텐데…”라고 하자, 한 여학생이 “지원합니다”라고 외쳐 박수를 받았다.

    한편 고용노동부, 교육과학기술부, 국방부가 공동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노연홍 고용복지수석, 박범훈 교육문화수석, 김진형 중소기업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 ▲ 취업 상담 중인 여고생들과 대화를 나누는 이 대통령 ⓒ 뉴데일리
    ▲ 취업 상담 중인 여고생들과 대화를 나누는 이 대통령 ⓒ 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