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어교과서에 惡文 사례로 실을 만한
    김두관의 출마 선언문 

     
      조국, 부모, 모교, 고향을 저주하는 인간은 인격에 문제가 있다.
    장관과 지사를 지내도 생각은 운동권 대학생 수준에 머물러 있다. 


    趙甲濟   
     
      "지금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 아닌
      특권공화국, 재벌공화국이 되고 있습니다.
      재벌의 힘이 국가권력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금융은 탐욕에 물들어 있습니다.
      국가는 더 이상 서민의 삶을 보듬어주지 않습니다.
      2만 달러를 돌파했다는데 성장의 열매는 다 어디로 갔습니까?
     
      불평등과 양극화가 나라를 망치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면 대한민국에 내일은 없습니다."
     
      경남지사 출신의 김두관 씨가 읽은 大選 출마 선언문의 한 구절이다. 공동체를 좌파적 계급투쟁론의 시각에서 분열시키려는 자들이 애용하는 전형적인 선동문장이다. 장관과 지사를 지내도 생각은 운동권 대학생 수준이다. 조국을 비판하는 것과 특권공화국으로 멸시하는 것은 다르다, 아버지를 '인색하다'고 비판할 수 있지만 '망할 놈'이라고 욕해선 안 된다. 조국, 부모, 모교, 고향을 저주하는 인간은 人格에 문제가 있다.
     
      국가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없다. 그런 자가 대통령이 되겠단다.
     
     '재벌의 힘이 국가권력을 넘어서고 있습니다'는 말이 맞다면 노무현은 어느 재벌이 임명한 대통령인가? 어느 재벌이, 해외 부동산 매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하여 13억 돈상자를 만들어 간첩 접선 식으로 전달하여 해외로 환치기 방식으로 불법유출시킨 혐의를 받고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족처럼 검찰로부터 우대를 받았는가?
     
      국회 본회의장에 최루탄을 던지고도 안중근 운운하면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된 자의 특권을 능가한 재벌이 누구인가? 불평등과 양극화로 나라가 망하는데 왜 유엔개발기구는 작년에 한국의 삶의 질을 세계 180여개국중 15등으로 평가하였는가? 이런 대한민국은 귀신이 만들었나? 소득이 낮은 계층일수록 소득증가율이 上位 계층보다 늘고 있다는 통계를 부정하는가?
     
     "금융은 탐욕에 물들어 있다"는데 저축은행을 금융사기단으로 전락시킨 가장 큰 책임은 김대중-노무현-민주당 세력 아닌가?
     
     자유민주 국가를 惡으로 설정, 증오심을 부추기는 자는 공산주의나 사회주의적 세계관을 갖고 있다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조국을 향하여 이렇게 독기를 뿜어낸 김두관의 연설문엔 북한인권문제와 3대 세습에 대한 비판이 한 마디도 없다. 잔인한 자를 동정하는 자는 동정받아야 할 사람들에게 잔인한 법이다.
     
      김두관의 선언문은 國語교육의 실패를 상징한다. 惡文 사례로 교과서에 실을 만한 수준이다. 김씨의 분별력과 도덕적, 知的 수준을 의심하게 만드는 글이다. 역사 공부와 人生 공부를 한참 더하고 와서 公職을 맡아야 할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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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도 한국 '삶의 질' 순위 세계 15등!
     덴마크, 프랑스, 오스트리아, 영국, 싱가포르보다 앞서.
     趙甲濟
     
      며칠 전 유엔개발기구(UNDP)가 2011년도 국가별 인간개발지수(HDI=HUMAN DEVELOPMENT INDEX)를 발표하였다. 180여개국중 한국은 15위였다. 작년은 12등이었다. 교육, 수명, 소득을 중심으로 '삶의 질'을 평가한 결과이다.
     
      1. 노르웨이
      2. 호주
      3. 네덜란드
      4. 미국
      5. 뉴질란드
      6. 캐나다
      7. 아일란드
      8. 리흐텐슈타인
      9. 독일
      10. 스웨덴
      11. 스위스
      12. 일본
      13. 홍콩
      14. 아이슬란드
      15. 한국
      16. 덴마크
      17. 이스라엘
      18. 벨기에
      19. 오스트리아
      20. 프랑스
     
      *주요국의 순위
     
      22. 핀란드
      24. 이탈리아
      26. 싱가포르
      27. 체코
      29. 그리스
      44. 칠레
      61. 말레이시아
      66. 러시아
      92. 터키
      101. 중국
      103. 태국
      112. 필리핀
      128. 월남
      179.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2만8230 달러로서 세계 29위인데, 인간개발지수는 15등이다. 이는 국가가 소득 수준에 비하여 교육과 보건 분야에 투자를 많이 하였다는 뜻이다. 즉 소득에 비하여 복지예산을 많이 썼다는 이야기이다.
     
      삶의 만족도 부분에서 한국인은 삶의 질 랭킹이나 소득 수준에 비하여 불만이 비정상적으로 높다. 삶의 만족도는 캐나다(10점 만점에 7.7), 노르웨이(7.6)가 높은 편이고 일본(6.1) 한국(6.1) 홍콩(5.6) 중국(4.7) 등 東아시아 국가들이 낮은 편이다. 한국인의 삶에 대한 불만도는 삶의 질 48등인 우루과이와 같고, 삶의 질 105등인 엘살바돌(6.7)보다는 심하다.
     
      인간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기간을 '건강수명'이라 한다.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80.6세이지만 건강수명은 71세이다. 최장수국인 일본은 83.4세에 76세이다. 북한의 건강수명은 59세로 매우 낮다. 북한사람들이 건강하게 사는 年限은 남한사람들보다 12세나 짧다는 이야기이다.
     
      李明博 정부 들어서 한국은 '삶의 질' 순위에서 처음으로 20등 이내에 진입하였다. 2008년 금융위기를 한국이 잘 극복한 게 이런 등수로 나타난 듯하다. 그럼에도 한국의 언론과 정치는 정부가 경제를 망쳤다고 욕만 한다. 너무 잔인한 느낌이다.
     
     
      *러시아는 평균 수명이 68세로 이상하게 짧다. 러시아 사람들의 건강이 나쁘고, 사건 사고로 많이 죽는다는 뜻이다. 지나친 飮酒(음주)도 한 이유일 것이다.
      *삶의 질 최상위 20개국중 독일, 캐나다, 노르웨이, 네덜란드, 스위스, 덴마크, 스웨덴 등 13개국이 게르만族 나라이다. 게르만族은 법을 잘 지키고, 성실하며, 체력이 좋다.